[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브라질의 2019 코파아메리카 결승 진출을 이끈 센터백 마르퀴뇨스가 쉽지 않았던 4강전을 떠올리며 결승에 진출한 것을 자랑스러워 했다.

브라질은 3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준결승전에서 전반 19분과 후반 26분 가브리엘 제수스와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2대0으로 완승,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브라질은 오는 8일 페루를 상대로 통산 9번째 우승을 노린다.

이날 마르퀴뇨스는 티아고 실바와 짝을 이뤄 세르히오 아게로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리오넬 메시가 포진한 아르헨티나의 공격라인을 효과적으로 방어해냈다. 비록 후반 19분 컨디션 난조로 인해 미란다와 교체되긴 했지만, 마르퀴뇨스가 빠지고도 브라질의 수비들은 끝까지 버텨냈고, 결국 2대0 완승을 거둘 수 있었다.

마르퀴뇨스는 6일(한국시간) 에스포르테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컨디션 난조를 겪었다고 이야기하며 메시와 함께 질병과도 싸워야했다고 고백했다. 마르퀴뇨스는 "그날 밤 리오넬 메시는 정말 뛰어났다. 그리고 아르헨티나는 팀으로서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라고 이야기하며 쉽지 않은 경기였음을 이야기했다.

경기 당시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최악의 컨디션이었던 마르퀴뇨스는 "호텔에서 하루를 보냈다. 매우 복잡했다. 설사와 구토를 겪으면서 플레이를 했고, 점점 더 긴장되기 시작하면서 경기를 제대로 할 수가 없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르퀴뇨스는 투혼으로 버텼다. 그리고 그 투혼은 승리로 돌아왔고 브라질은 2007년 이후 12년 만에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되었다.

사진=게티이미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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